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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오늘 채널

예술 오늘 채널 - 르네상스의 탄생!

안녕하세요 예술 오늘 채널입니다. 오늘은 르네상스의 탄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르네상스의 탄생

르네상스의 탄생!

르네상스(Renaissance)라는 말은 이탈리아어 리나시타(Renascita)에서 온 '재생'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르네상스는 새로운 것이 아닌 옛날의 것을 다시 한 번 되살린다는 것입니다. 옛날의 잊힌 것이란 바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예술이었습니다. 1500년대 들어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예술에 퍼지기 시작한 변화인데 건축, 조각, 회화에 나타납니다.

마사초 - 낙원 추방(1421) / 마사초 - 성전세(1427)

마사초의 그림을 보면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고 칼을 든 천사에 의해 낙원에서 추방되는 장면과 헌금을 거둘 때 다툼이 일어나는 장면을 그렸습니다. 이 장면들은 대부분 실제 사람이 아닌 고대 그리스의 조각을 보고 그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로마 시대 포로 로마노

이탈리아는 지리적이나 문화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십자군들이 예루살렘까지 가는 과정에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들은 무역 국가로 부흥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상인 계층이 빠르고 두텁게 형성될 수 있었습니다. 또, 이탈리아는 조각의 재료인 좋은 대리석이 풍부했고 라틴어가 공용어였기 때문에 고대 문헌의 해독에 유리했습니다.

1494년 당시 이탈리아 반도

 1400년대 말 이탈리아 반도는 베네치아, 피렌체, 제노바 등 여러 도시 국가로 이루어진 연합국가였습니다. 상인 계급이 발전하면서 사회 경제적 발전과 예술의 발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피렌체는 전 유럽의 환율을 결정하는 금융 국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피렌 체인들은 외국어를 할 수 있어야 하며 계산, 과학, 철학, 예술 등에 대한 이해력도 중시되었습니다. 도시인들의 교육을 위해 문법, 수사학, 시, 역사, 철학의 다섯 가지 학과목을 가르쳤고 이를 인문학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경제적인 발전이 인문학적인 발전을 함께 이끌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1400년대 피렌체의 세수입은 엘리자베스 1세 시대 잉글랜드의 세수보다 더 많았습니다. 형식상은 공화정이었던 피렌체는 이미 메디치 가에 의해 통치되고 있었고 이 메디치 가는 공공 건축이나 공공 예술을 위해 아낌없이 기부하고 많은 학자와 예술가들을 후원했습니다. 현재의 가치로 환산하면 약 6,000억 원이 되는 금액을 기부했다고 전해집니다. 피렌체의 경제적 풍요와 메디치 가코시모 데 메디치는 고대 그리스 고전들을 필사하기 위해서 45명의 필사가 들을 고용하기도 했고 플라톤 아카데미를 세우기도 합니다. 1453년 동로마 제국이 멸망하면서 동로마 제국에 거주했던 학자들과 성직자, 지식인들이 서적과 보물들을 안고 이슬람의 지배를 피해 피렌체로 피난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영향들이 합쳐지면서 피렌체는 이탈리아의 아테네로 부상하게 됩니다.

로렌초 데 메디치

코시모 데 메디치의 손자, 위대한 자라는 뜻의 일 마니피코 라고도 불렸던 로렌초 데 메디치는 자신의 아들과 동생 줄리오의 사생아를 각기 교황 레오 10세와 클레멘스 7세로 키웠고 미켈란젤로를 양자로 삼아 후원했습니다. 메디치가에서 후원했던 예술가들이 여러 작품 활동을 하면서 르네상스라는 화려한 꽃을 피우게 됩니다.